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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백만 클릭을 부르나요? <100만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

uchonsuyeon 2021. 1. 7. 12:54
100만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
국내도서
저자 : 신익수
출판 : 생각정거장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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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후크가 강하다. 강한 만큼 내용에서 강조하는 것도 바로 그 후크 hook 다. 나는 후크를 좋아하지 않는다. 기껏 검색해서 찾아들어가면 정말 내가 원하는 건 제목에 다 있는 경우가 많다. 아주 많다. 그래서 사실 네이버 검색도 크게 신뢰하지 않는다. 몇 번의 경험 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내가 글을 써야하는 입장이라면 이 후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것 또한 경험이다. 내가 쓴 글 중, 나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 해준 글들이 많다. 브런치에 연재를 하면서, #성장판 함께 글쓰기 코스를 하면서, 글을 쓰며 이뤄낸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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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시간거지에서 시간부자로

워킹맘 시간관리의 기술 | 워킹맘, 애둘, 주말 부부 하지만 현재, 브런치 지속 연재, 글쓰기 모임 (주 1회 글쓰기) 참여, 매일 아침 영어공부 후 steemit 업데이트, 종종 그림 그리는 방법 steemit 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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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마도, 첫 메인 노출의 글이였다. 다음에도 카카오톡 채널에도 노출되면서 하루에 몇만 명이 들어와서 봤다. 나름 내용도 알찼던 것이, 나의 노력과 경험담이 다 녹아 있기 때문이다. 과거는 늘 찬란하다고 하던가? 저 때는 참 열심히 살았다. 시간 쪼개가면서. 뭐 더 젊을 때라. 아. 이 글의 공유수는 200이 넘어간다. 그만큼 공감을 샀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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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중 가장~~~ 허무할때

다들 이런 경험 있지 않나요? ㅎㅎ 육아엄빠분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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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브런치에 카툰도 함께 연재하면서 노출 되었던 그림이다. 공유가 11이다. 하지만 조회수는 거의 10만을 달리고 있다. 제목이 신기해서 들어오고 끄덕거리며 보고 나갔을 카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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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을 고치면 일어나는 마법

이 망할 놈의 비염 | 안녕하세요 @uchonsuyeon입니다. ^^ 오늘은 비염으로 고생했던 약 30년의 시간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저는 아주 어려서부터 숨쉬기 어려웠어요. 코로 숨쉬기 힘드니 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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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내 카툰 그림을 덧붙여 쓴 글이다. 정보성이 강하고 실제로 내 비염을 고치면서 일어난 일들에 대한 고찰이다. 

 

이런 글과 그림의 공통점은 

1. 제목에서 궁금증을 유발한다.

2. 진실성이 있다.

3. 정보를 제공한다. 

 

나는 후크성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가려서 쓰려고 하지만,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그리고 그렇게 쓰려고 노력했다. 제목에서 요점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책 <100만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를 읽으면서 동의하는 부분이 많았다. 부정하더라도 후크성이 가득한 제목에 낚이는 게 바로 인지상정? 아닌가. ㅎㅎ 알면서도 혹시나 하고 클릭하게 된다.

 

그리고 놓치고 있던 부분들에 대해서 많이 짚어주고 있다. 

1. 글 대상에 대한 것을 잊지 말것 (해시태그)

2. 플랫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내가 활동하는 플랫폼에서 어떻게 드러날 수 있는지 체크해라)

3. 세심하게 집요하게 연구하라

위의 세 가지는 내가 느낀 이 책을 읽으면서 주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필자가 자신의 글들을 예시로 정리해서 보여줘서 이해도가 쉽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쨌든, 필자는 글을 재미있게 잘 쓴다는 것이다. 콘텐츠가 중요하다. 숏런이 아니라 롱런을 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자체가 좋아야 한다. 

 

평점이 극과 극을 달하던데, 예전에 나도 성향이 맞지 않으면 마냥 비난하고 거부했던 적이 있어서, 너무 선입견을 갖고 읽지 말고 취할 수 있는 것은 취하기를 바란다. 놓쳐 버린 나의 성향이 아쉬움을 떠올리며. 후훗. 

 

 

 

덧, 다음 검색이 참 불편한 이유. 

위의 책 표지를 찾기 위해 검색하는데, 다음 책 정보를 클릭하고 책 서점으로 연결을 하려면 한 번더 클릭을 해야 한다. 나는 롤백하거나 클릭을 추가로 하는 곳이 정말 싫더라. 최근에 카카오페이지가 [이어 보기] 같은 바를 하단에 배치하면서 홈 화면으로 넘어가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홈 화면으로 가려면 책을 뒤로 보기로 한 다음에 나타나는 홈버튼을 클릭해야 한다. 그런데 말이야...... 내가 어떤 책을 읽다가 새책 업로드가 떠서 클릭했다고 치면, 나는 홈 화면을 찾기 위해서 2번 이상 뒤로 돌아간 다음에, 홈버튼을 눌러야 한다. 오죽했으면 고객센터에 응대했다. 제대로 답변이 오지 않았지만, 불만사항은 알겠지. 사용자를 생각하지 않는 디자인 방식이라니 답답함만 는다. 불편함에 적응시키는 것인다. 흠. 기능 개선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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