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 13

허브를 덖고 차로 우리고

전원생활의 로망은 꽃과 허브! 였기에 꽃도 부지런히 심고 뽑았지요. 허브는 씨앗을 사다 심어서 발아시켜 키웠고요. 주말주택인지라 상주해서 기를 순 없기에 여름 한철 열심히 키우고 있어요. 그리고 벼르고 벼르다 허브들은 수확해서 말리고 덖었어요. 이런 일들은 너무 쉬운 일인 걸까요? 자료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뭔가 대강~ 덖어서 먹었어요. 이런 느낌? 책을 사다 제대로 공부해봐야겠네요. 그래서 나도 대강 말리고 덖어서 차를 우렸지요. 말리는 것도 햇살에 말렸더니 완전 갈색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식품 건조기 사다가 말려서 차로 덖었어요. 히솝 허브 같은 경우엔 정말 기르고 차까지 만들어 먹는 경우가 적은가 봐요. 정말 자료가 없어요. 로즈메리+바질 조합을 추천하길래 거기에 레몬밤까지 약간 넣어서 하나의 차를..

내 마음 속의 나

내 마음 속 나의 모습. 바람을 향한 얼굴 사이로 흐르는 공기와 호기심 많은 소녀. 지금은 소녀도 아니고 주근깨도 없는 한국인이지만, 마음 속은 그렇다고. ㅎㅎ . . . . . . . . . . . . . . . #일러스트 #hanbok #illo #illustration #digitaldrawing #girldrawing #procreate #소녀그림 #hwa #drawing #ipaddrawing #画 #畫圖 #동양소녀 #doodles #digitalart #인물드로잉 #digitalportrait #肖像畫 #artwork

메리골드 꽃차 만들기

하아. 인기 많은 꽃차라 그런지 제작방법이 참 다양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1. 씻어 말리고 2. 한번 찌고 3. 5번 중불에 덖고 4. 강한 불에 한 반 덖고 식히는 방식으로 했어요. 여러 방법을 보고 중간 쯤 대강 했다고 할까나요. ㅎㅎ 한번 찌고나니 꽃이 쪼그라들어요. 꽃잎만 모아 만든 차도 있던데 뜨거운 물을 부으면 가능한 제 모양을 볼 수 있게 만들었지요. 우려낸 찻잔은 마침 놀러 온 친구가 찍어줬어요. 메리골드가 꽃향 그대로 맡으면 강하면서 약간 꿉꿉한 향이 나요. 그런데 차를 만드는 과정을 거치니 강하지만 달달한 향기만 남더라고요. 여러 번 우릴 수 있다고 하던데, 그럴듯해요. 칡꽃 차랑 같이 마시느라 한 번만 우려먹었네요. ㅎㅎ 씨앗으로 잔뜩 받아 두었는데 내년엔 메리골드차를..

칡꽃차 & 효소 & 칡꽃 술 만들기

칡꽃이 좋다는 아빠의 말에 검색을 해보니, 효능이 아주 좋아요. 그래서 주변에 널려 있는 칡꽃을 한아름 따왔지요. 모기에도 몇방 물리고. 아카시아향이라고 착각했는데, 아카시아와 색만 다르지 비슷하네요. 달큰한 향기라는 말이 어울리는 향을 가지고 있어요. 그간 좀 달달한 아카시아향이 돌아다니는 줄 알았더니 바로 이 칡꽃이였네요. 주변 경작을 하지 않는 밭은 칡천지라 칡꽃도 한가득이에요. 일년이 지나니 이런저런 꽃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잘 씻어서 우선 자연건조를 해줬어요. 이러면서 벌레가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꽃차 만들기 위해 딴 꽃에서는 벌레가 안나왔는데, 꽃술만든다고 따다 놓은거엔 벌레가 제법 나오더라고요. 대략 반은 버린듯 싶네요. 벌레 많다는 말을 실감했어요. 찌는 이유가 맛을 더 고소하게 하기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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