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 11

2021-2022년 담금주 후기 - 오디주, 앵두주, 칡꽃주, 복분자주, 머루주

작년에 담가둔 담근주를 다 먹은 기념으로 기록해둡니다. 후후 열매:술:설탕=1:1:1:로 담갔더니.... 오디주 - 너무 달게 된데다가, 조금 일찍 따서 그런지 달다는 생각 외엔 맛도 기억 안 난다. 다른 술이 더 매력적이었으므로. 문제점- 오디 자체도 맛볼 때 그리 맛있다고 못 느꼈는데 너무 일찍 딴 게 문제. 비율은 눈대중으로 했더니 설탕이 너무 들어가서 다들 너무 달다고 했다. 앵두주 - 쨈통에 따로따로 대강했더니 맛이 다 다르다. 제일 향긋하고 덜 단건 민화 선생님 드렸는데, 어떠셨을 가낭. / 앵두 자체가 맛나므로 설탕을 너무 넣을 필요가 없었다. 앵두주 특유의 달금한 맛? 이 좋다. 고로, 설탕은 적게~ 칡꽃 주 - 칡꽃 자체가 매우 향긋하고 칡꽃 차도 향이 괜찮은데, 칡꽃 주로 담그니~ 약이..

켈리 최 부자의 말투 & 빈자의 말투 / 육아지침 추가요~

https://www.youtube.com/watch?v=12Sh9W-K5M8 돈과 운 그리고 지위는 잘 엮여 있다. 그걸 아는데 너무 오래 거린 것 같다. 가식적이라고 생각하고 자기 속을 감추는 사람들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적이 있다. 지금도 솔직한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그런 사람들은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남을 찌르는 말은 곧 자신에게 돌아와 상처받는 것은 결국 내가 된다. 말은 적을 수록 좋다. 켈리 최라는 성공 나눔 슨상님~의 채널을 구독해서 자주 보고 있다. 내가 이분을 좋아하는 이유는 '나 이렇게 힘들게 일해서 부자 되었어요'라는 흔한 성공스토리가 아니라, '나 이렇게 생각을 바꿔서 부자가 되었어요.'라고 하는 점이다. 아침 습관 보기를 매일 따라 하는데,..

삶과 주위와 시간을 정리하기.

1. 다시 시작하는 불렛 저널 내가 가장 시간관리를 잘하고 설정했던 적이 몇 년 전 있었다. 거래처에서 나눠준 노트 한 권을 내가 필요한 스타일에 맞춰 설계해 만들어 사용했었다. 원래 노트와 종이 그리고 필기구를 좋아해서 많이 샀었지만 아껴서 잘 사용하지 못했기에, 되려 선물받은 노트 한 권을 쉽게 내 맘대로 사용했다. 그리고 이상한 페이지를 신경 쓰지 않고 효율만 생각해서 사용했다. 그랬더니 시간관리가 잘되고 노트에 적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원래 다이어리를 사용했지만, 구성이 썩 마음에 드는 경우가 없어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그나마 #리훈다이어리 는 꽤 만족스럽게 몇 년을 사용했지만, 이 또한 정말 내가 원하는 구성은 아니다. 고민을 하다 불렛 저널에 대해 다시 찾아보고 집에서 잠자고 있던 고급 ..

전시회. 인사동 전시회 나들이 (김영근 부채전, 김명화 전시회, 임수영 전시회, 한지박물관 등등)

전시회 포스터들을 갈무리해뒀다가 경로를 대강 짜고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마침 밥 먹고 나온 곳 가까이에 경인미술관이 있어서 들렀어요. 여러분들의 작품들이 많았는데, 작품들을 볼수록 느끼는 것은 [자신만의 주제가 있어야 한다. -감동을 줄 수 있는 강약이 있어야 한다] 예요. 여러 작품들 중에 이 작품에서 한참을 서서 친구와 이야기했네요. 그림을 보는데 4D느낌이 난다고요. 바람이 불 것 같고 공기가 느껴지는 작품이었어요. 전시회장 앞에 긴 줄이서있고, 각각의 사람들에게 이름표가 있고 (출력?) 그림 선물을 받는 분들이 있어서 뭔가 하고 봤는데, 이분의 전시회더라고요. 사모님의 전시회일까요? ㅎㅎ 꽃그림들이 가득하고 색색이 다양해서 꽃밭에 서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런 한 주제, 특히 꽃같이 좋은 주제로..

전시회관람. 리강leekang 작가님 전시회

친구가 불교화의 섬세함을 설파하며, 전시회 일정을 하나 물어다 줬다. 바로 리강 작가님 전시회였습니다. 섬세한 터치와 아름다운 불화들을 보며 감탄하다 작가분의 인스타를 찾아봤는데... 나 이분 팔뤄잉하고 있었네? ㅎㅎㅎ 일반 인물 그림들을 올리셔서 몰랐다는. 허허허 위의 그림을 한참을 보았어요. 섬세한 연꽃과 흑백수묵화 같은 잎과 공필화 같은 얼굴과 터프한 옷 그리고 그 안의 세세한 옷감 라인들 때문에요. 감탄을 했어요. 두루두루 섭렵하신 작가님의 그림에 무릎을 꿇어 봅니다. 허허 보통 불화하면 현란한 색채에 정신없는 걸 떠올리는데, 현대적이면서 차분한 느낌이라 기독교임에도 편안하고 즐겁게 감상했어요. 전시회를 볼 수록 눈만 높아져 큰일이네요. ㅎㅎ 스스로가 얼마나 초짜인지 느끼게 됩니다. 리강작가님 전..

앱추천. 깔끔한 to do list 앱 투두 메이트

여러 가지 todo 앱을 사용하다가 발견한 앱을 공유해보아요~ 원래는 루티너리를 애용했는데, 큰애가 학교에 들어가고 일상이 랜덤 하게 돌아가다 보니 사용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todo앱들을 유무료 포함해서 다양하게 써봤는데, 너무 거창하거나 화면이 길어지는 등의 부작용이 있더라고요. 조금 덜 거창하고 깔끔한 것을 찾다 보니 발견했어요. 종종 광고가 뜨지만 일단 무료예요. 무지 깔끔하지요? ㅎㅎ 해야 할 것들 늘리는데, 오른쪽에 덮는 창이 생기게 해서 설정해야 매일 설정이 되는 게 좀 흠입니다. 하지만 직관적이고 깔끔해서 좋아요. 제가 찾던 스타일이에요. 원래 엄청 잘 쓰던 유료 앱이 있었는데, 글자가 조절이 안되어 너무 크더라고요. 한 화면에 4~5개만 나오고 항목별 정리가 안되어서 매우 아쉬웠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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