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6 2

전시회. 인사동 전시회 나들이 (김영근 부채전, 김명화 전시회, 임수영 전시회, 한지박물관 등등)

전시회 포스터들을 갈무리해뒀다가 경로를 대강 짜고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마침 밥 먹고 나온 곳 가까이에 경인미술관이 있어서 들렀어요. 여러분들의 작품들이 많았는데, 작품들을 볼수록 느끼는 것은 [자신만의 주제가 있어야 한다. -감동을 줄 수 있는 강약이 있어야 한다] 예요. 여러 작품들 중에 이 작품에서 한참을 서서 친구와 이야기했네요. 그림을 보는데 4D느낌이 난다고요. 바람이 불 것 같고 공기가 느껴지는 작품이었어요. 전시회장 앞에 긴 줄이서있고, 각각의 사람들에게 이름표가 있고 (출력?) 그림 선물을 받는 분들이 있어서 뭔가 하고 봤는데, 이분의 전시회더라고요. 사모님의 전시회일까요? ㅎㅎ 꽃그림들이 가득하고 색색이 다양해서 꽃밭에 서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런 한 주제, 특히 꽃같이 좋은 주제로..

전시회관람. 리강leekang 작가님 전시회

친구가 불교화의 섬세함을 설파하며, 전시회 일정을 하나 물어다 줬다. 바로 리강 작가님 전시회였습니다. 섬세한 터치와 아름다운 불화들을 보며 감탄하다 작가분의 인스타를 찾아봤는데... 나 이분 팔뤄잉하고 있었네? ㅎㅎㅎ 일반 인물 그림들을 올리셔서 몰랐다는. 허허허 위의 그림을 한참을 보았어요. 섬세한 연꽃과 흑백수묵화 같은 잎과 공필화 같은 얼굴과 터프한 옷 그리고 그 안의 세세한 옷감 라인들 때문에요. 감탄을 했어요. 두루두루 섭렵하신 작가님의 그림에 무릎을 꿇어 봅니다. 허허 보통 불화하면 현란한 색채에 정신없는 걸 떠올리는데, 현대적이면서 차분한 느낌이라 기독교임에도 편안하고 즐겁게 감상했어요. 전시회를 볼 수록 눈만 높아져 큰일이네요. ㅎㅎ 스스로가 얼마나 초짜인지 느끼게 됩니다. 리강작가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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