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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쁜(?) 딸이라 그려봤어요

큰 딸 조이와 외출중입니다.한참을 대기 해야하는 상황인지라 책도 읽어주고 놀이도 같이 해주고 아이패드로 그림도 그리게 해주고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서 놀아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옥터넛 한개 보겠다고 징징징..한참을 짜증내며 엄마를 너무 힘들게 하네요.사람이 많은 곳이라 조금은 더 점잖게 참고 참고 참으며 딸을 그려봅니다. 아이구 이쁜 내딸아아이고 이쁜 내딸아.아이고 이쁜 내딸아, 제발 이쁜짓만 좀 해주세요 ㅜㅜ

겨울엔 역시 귤, 남편과 맛나게 먹는 귤

간식이 귀하던 겨울에 아빠가 가끔씩 사 오시는 귤 한 박스는 저희 삼 남매의 귀중한 간식이었어요. 이 간식이 일주일이나 갔을까요? ㅎㅎ 우리 삼 남매는 손가락이 노래지도록 까고 까고 또 까먹었지요. 조금 가난한 유년시절이었지만, 저는 입맛이 까다로웠습니다. 같은 상의 국이 두 번 이상 오르는 거 싫어하고, 상할 듯한 음식에 극도로 예민하지요.

윤식당 2 vs 효리네민박2

주말이 다가 오면, 그리고 주말이 되면 우리가족은 두 개 혹은 세 개의 프로그램을 돌려서 봅니다.그 중 주요 프로그램은 바로 와 입니다.애가 둘이다보니 가장 하기 힘든 일이 바로 바로 ‘여행가기’입니다. 그리고 저희 미래 꿈은 전원주택에서 사는 일이구요. 딱 두가지가 부합하는 프로그램이 저 두가지입니다. ㅎㅎ 각각 시즌 1부터 꾸준히 몇번씩을 돌려보고 있습니다. 제대로 대리만족을 하면서 미래의 삶에 대해 꿈을 꿉니다. 우리도 언젠가 저렇게 한적한 곳에 집을 짓고 살면 좋겠다 하면서요. 처음 나피디의 프로그램중, 삼시세끼같은 프로그램이 뭔 재미가 있나 싶었어요. 남편이 재미있다고 틀어놓고 보는데, 보다보니 약간의 심심하지만 깊은 맛을 내주는 ‘다시마’나 ‘멸치’같은 매력이 있더라구요. 그 후에는 이런 ‘힐..

아이는 새싹과 같다네

부쩍 커가고 있는 둘째를 보고 있노라면어떤 성격일지, 어떤 모습일지(나를 많이 닮아서 나 같겠지만;;;;), 어떤 목소리일지무척 궁금해집니다.부쩍 커가고 있는 둘째를 보고 있노라면어떤 성격일지, 어떤 모습일지(나를 많이 닮아서 나 같겠지만;;;;), 어떤 목소리일지무척 궁금해집니다. 꽃으로 비유하자면노랑꽃일까 빨강꽃일까 너무 궁금해요. 큰 아이는 아빠 얼굴 닮았는데아빠보다 두배는 눈이 크고(남편은 가끔 눈을 뜬건지 감은건지 모르겠어요 ㅋㅋㅋ),성격은 예민 까칠한게 저를 닮았어요. ㅋㅋㅋ그러면서 겁은 또 왜이리 많은지. ;ㅂ;) 백명의 아이가 있으면 백명 다 다른 아이라잖아요.각기 다른 향기와 색을 내뿜는 매력을 가지고 있겠죠우리 아이들은튼튼한 줄기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되면 좋겠고그 뿌리에는 부모의 사랑..

파란 여름 원피스

휴우우우 얘기했던가요? 큰딸 조이는 감정 기복이 심하답니다. (이건 어린이집 선생님도 인정 ㅋㅋㅋㅋ ㅜㅜㅜㅜㅜㅜㅜ) 그런데 이 하루단위 감정기복이 요즘은 30분 단위로 바뀌고 있습니다. 엄마가 화를 내면 ‘으르렁’ 똥개처럼 소리를 내기도 한답니다. 진심, 어의없어요. - _-);;; 오늘은 아침에 파란 여름 원피스를 입겠다고 40분은 떼를 썼나봅니다. 출근도 잊은채 어르고 달래며 겨우.... 여름원피스 위에 덕지덕지 다른 옷(가디건과 기모바지)를 입히고 출근했습니다. 예전에 어린이집 선생님께 여쭤본적이 있어요. ‘애가 너~~~무 자기 입고 싶은게 명확해서 이게 괜찮을까요?’ 라고요. 선생님 왈“괜찮아요 어머니, 여름에 겨울 옷입고 겨울에 여름옷입고 오는 애들 많아요. 그렇게 보내주시면 원에서 알아서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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