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my life/매주하는 주말농장여행 144

양평, 눈이 지나간 자리, 장작 그리고 비닐 하우스

따뜻했던 날씨 덕분에 다시 양평에 가겠다는 마음을 먹고 토요일 이른 시간 양평으로 출발했다. 제법 서울의 날씨가 따뜻해진 탓에, 눈이 왔음에도 어느새 흔적 찾기가 어려웠는데, 양평에 들어서자마자 눈이 보인다. 얼어붙었던 강 위로 눈이 바람에 쓸려지나 간 자리가 보였다. 세미원, 두물머리부터 이런 모습이 알래스카 같아 신기했다. 도착 예정시간이 12시였는데, 조금 늦게가고 싶었지만 주식 팔아 산 장작 때문에 서둘러 갔다. 주식판 돈이 주식에서가 아니라 현실에서 활활 타오르게 되었다. 커피를 내려주면 장작 정리하는 걸 돕겠다고 했건만 남편이 거절했다. 나는 믹스커피 2봉을 탄 커피잔을 쥐어주고 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엄마를 쉬게 해주지 않는다. 땅이 얼어 배수가 되지 않은 탓에 눈이 녹아 바닥을 ..

작은 집을 짓는다면, 여길 한 번 꼭 보세요. Tiny House information

www.youtube.com/channel/UCoNTMWgGuXtGPLv9UeJZwBw Living Big In A Tiny House My name is Bryce, and I'm passionate about small space design. Join me on my travels as I journey to find the very best tiny homes, alternative dwellings and stories of downsized, eco-friendly living. I'm not just watching from the side-lines though! I als www.youtube.com 뉴질랜드 사람 Bryce가 소개하는 작은 집들이에요. 하루에 한두번은 들어가서 이집 저집..

강풍에 다 날라가네

와.... 지난 주, 그러니까 오늘로부터 2~3일 전에 있던 일이에요. 저희 땅에는 CCTV가 3개 달려있거든요. 종종 남편이 확인하는데, 보니까 밭안의 물품들이 다 뒤집어 있는거예요. 트램블린서부터 ...... 왜 저 천막 프레임이 날라갔나.. 의아해 하던 남편이 농막에 정리하러 가서 CCTV를 확인하고 보내줬어요. 트램블린에 맞아 넘어간거있지요. 작년 장마에 무너져내렸던 천막프레임을 이제 영영 못쓰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허허......... 밤도 아니고 한낮에 무섭군요 ㅎㅎ

비닐 하우스가 완성되었다

지난 주말 남편이 혼자 내려가 비닐 하우스를 완성했다. 수고했다. ㅎㅎㅎ 이런저런 바깥물건들을 들여다놓았다. 유리온실이면 더 좋을텐데. 나 원하는데로 뭔가하라는데....... 땅이 파져야 말이지. ㅎㅎㅎ 어쩌다 들여다보니 네이버 로드맵에 우리 땅이 업데이트 되어 있다. 가을즘 인것같은데, 신기하다. 다음 로드뷰는 아직 그대로라 그냥 노지같은데, 2010년도 사진을 볼 수 있어서 보니 옆의 길도 없고 다 똑같은 노지더라. 그리고 옆땅은 그 당시에는 농사를 지었나보다. 땅주인 만나서 땅사고 싶다. 뭐. 돈은 없지만. ㅎㅎ 마음만은.. 이건 남편이 cctv로 찍어다 준것이다. 우리 땅에서 보면 북쪽으로 밤만 되면 반짝이는 곳이 있는데, 지도로 찾아봐도 잘 나오지 않는다. 어딘지 궁금한데. 여긴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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