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drawing/민화 minwha

심사정의 초충도를 덧그리며

uchonsuyeon 2022. 9. 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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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wikipedia.org/wiki/%EC%8B%AC%EC%82%AC%EC%A0%95

 

심사정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심사정(沈師正: 1707년~1769년)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이숙(頤叔), 호는 현재(玄齋)와 묵선(墨禪). 영의정을 지낸 심지원(沈之源)의 증손이자 심익창(沈益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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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 소개해주셔서 알게 된 심사정이란 분의 초충도를 그렸어요. 민화로 남는 그림에서 사람 이름을 찾기 어려운데, 이번 기회에 좋은 작가를 알게 되었어요. 전체적인 그림 느낌도 나붓하니 좋더라고요. 원래 이름 있는 양반댁이라 그런지 물감 사용이 좀 더 편해서였을까요. 색감이 좀 더 다채롭고 차분한 느낌이라 아주 제 취향에 맞습니다. 

같은 그림으로 부채에 그렸는데, 느낌이 잘 맞고 매력적이더라고요. 

https://uchonsuyeon.com/1033?category=1285974 

 

심사정 초충도 부채로 그리기

이번에 새로 들어가는 수업에서 받은 심사정 초충도가 있어서 부채에 그렸어요. 부채에 먹지로 안 그려지길래 그냥 연필 스케치를 한 후에 선을 땄네요. 이 그림으로 먼저 선을 두번 쳐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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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할때는 '스스로가 어느 정도 이름을 날리긴 해야 하는데'라고 어렴풋이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창작에 대한 압박이 강했고요. 민화를 하면서 누군가의 작품의 길을 따라가면서 이런 멋진 작가를 만나는 기회를 얻어서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 자체로 즐기고 있고 나아가 내 창작 민화로 발전할 수 있겠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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