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을 함께하는 경험 2

연휴의 끝

와.. 애가 둘이 있다는 건... 참... 이럴거라고 상상도 못했습니다.이제 둘째가 혼자 앉아 있을 정도의 허리힘이 되다보니 자꾸 서고 싶어하고 안아주길 바랍니다.특히 어야둥둥하면서 점프점프 해주는거 참 좋아라해요. 큰 아이는 엄마 똥빼가 좋데요폭신 거려서 ㅜㅜ 연휴 내내 저랬지만,특히 너무 힘든 날..자려다가 문득'내가 사라지면..' 이란 생각을 했어요.그리고 깨달았죠.'내가 사라지면 이란 생각조차 하면 안되는구나'라고 말이죠.그리고 기도를 했습니다. 저는 늘 기도를 이렇게 합니다.

처음이라는 경험

첫사랑, 첫경험, 첫이별 등등 처음이라는 것의 의미는 매우 특별하다. 수 많은 ‘처음’이라는 것을 경험했고 경험하고 있지만, 나의 그 처음을 가장 특별하게 해주는 존재는 바로 나의 아이들이다. 처음으로 엄마가 되게 해준 큰 아이. 처음으로 두아이의 엄마가 되게 해준 두번째 아이. 아이가 처음으로 태어났을때 첫 걸음을 걸었을때 처음으로 엄마라고 불러주었을때 내가 겪던 처음은 그저 생소함과 피곤함 때로는 고달픔이였는데 나의 아이가 겪어 나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감동이다. 나의 부모도 똑같았겠지~ 라는 생각에 또다른 가슴의 울림이 온다. 각각 색이 다른 아이들의 부모는 각자 다른 경험과 이해의 폭을 가지고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될테지. 오늘 딸 아이에게 붕어빵을 사주었다. 그리고 주기전에 일러두었다. 붕어빵에..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