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 8

캘리. 건강 명언

누군가를 새로 만나면 캘리그래피로 글씨를 써서 선물을 한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지 너무 오래라 오랜만에 선물을 했다. 일때문에 만난 분께 조심스럽게 선물하고 싶다는 말을 했더니 좋아해주신다. 요즘 건강이 걱정이라는 분이라 여러 명언을 찾아보다 결정후에 손을 좀 풀고 썼다.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아니면 요즘 비트세이버를 열심히 해서 팔이 후덜거려서인지 잘써지지 않았다. 힝; 민화를 그려서 붓을 자주 잡지만 역시 캘리는 꾸준히 연습해야하는데...... 다시 목표를 세워 열심히 써야겠다. 그리고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지키면서. 나도 요근래 둘다 안좋았던 관계로 와닿는 글귀였다. 아, 새로운 사람들 많이 만나고 싶다.

성장은 일어나지 않는다,

성장은 일어나지 않는다, 당신이 편안할 때엔. 2월은 불편한 달이였어요. 아마 성장통을 앓고 있었나 봐요. 열심히 달리던 1월이 무리가 되었는지 마음도 훌렁거리고 몸도 찌뿌둥했어요. 감사하게도, 이럴 땐 상황에 맞는 좋은 글귀들이 팡하고 나타납니다. 당신이 편안할 때, 성장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림을 그리고 춤을 추면서 느낀 점은 성장은 완만한 곡선이 아니라 계단식이라는 거지요. 한참 헤매고 나면 부쩍 성장해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거든요. 그때의 만족감을 알기에 꾸준히 을 할 수 있어요. 정신적인 삽질도, 육체적인 삽질도 모두 포함해서요. 그리고 요즘에서야 느끼는 건데요. 이런 삽질하는 과정이 나는 힘들지만 외부에서 봤을 땐 어여쁜가 봐요. 좋은 인연도 생기고 좋은 기회도 주어지더라고요. 이를 통해서 낮..

무언가 좋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만이

저는 전원생활이 꿈이에요. 이사를 가면 예쁘게 꾸미며 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요. 이 두 가지가 결합되어 그동안 현실을 외면하고 살았어요. 현재의 집이 그렇게 불만족스러운 거예요. 북향에다 쓸데없이 큰 부엌도 애매한 사이즈의 거실도요. 그리고 애가 둘이 있다 보니 꾸민다는 상상도 못 하고 있었죠. 이사 오면서 붙였던 싱크대의 시트지는 낙서로 한가득이고, 소파도 마찬가지예요. 쓸데없는 생각들을 하다 보면 가끔 기특한 생각도 하게 돼요. - 음, 그런데 내가 이사 간다고 예쁜 집을 유지하면서 살까? 지금 집도 결혼하고 두 번째 집인데, 이사 전이나 후나 달라진 게 있나? 지금 이전의 집은 부엌이 상당히 좁아서 요리하기가 매우 어려웠어요. 그리고 거실과 부엌이 좁아 방하나를 다용도실로 사용했었지요. 그때도..

열정은 마법과 같아서

꾸준히 무언가 할뿐이라. 그럴때 꼭 찾아오는 슬럼프는 우울감하고도 닮았어요. 코로나로 우울한데 그저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현재는 제자리 걸음이에요. 그림을 그리거나 영어를 공부하면 좋은 점이 무엇을 배우던 계단식 성장에 대해 알게 되는 거지요. 내가 제자리에서 아둥바둥하고 있는 듯하지만, 그건 높이 뛰기위한 추진력을 쌓고 있는 거죠. 열정이란 불타오르는 무언가 같지만, 저에게 열정은 '성실함'이랍니다. 성실히 꾸준히 하는 것 자체가 열정이라고 생각해요. 불타올라서 다 타버리면 어찌되겠어요. 살살 불이 유지되도록 끊임없이 풀무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오늘 만난 좋은 글귀 덕분에, 다시금 힘을 냅니다. 😊다른 곳에서도 소식을 접하실 수 있어요. brunch.co.kr/@uchonsuyeon/867 열정..

누구도 어제를 바꿀 수 없다

침 루틴으로 중국어와 영어를 공부하고 인체 데생 연습을 해요. 그리고 예전 열심히 하던 때를 떠올리곤 하지요. 저는 30대 중반까지 인천에 살았어요. 그래서 전철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죠. 그 시간에 그림도 그리고 영어공부나 한자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왕복 4시간이 걸리던 때도 있으니 제법 많은 시간을 나 자신을 위해 투자할 수 있었죠. 어느 순간부터 책을 주로 읽고 게임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영어공부에 집중하다 보니 우선순위에 밀려 못하게 된 것들이 많았죠. 그 순간들이 떠오르면 생각합니다. 꾸준히 지금까지 했다면 지금 얼마나 달라졌을까? 그런 마음으로 매일 아침 책상 위에 앉아 아침 루틴을 따라갑니다. 일 년 뒤, 이년 뒤 만족스러운 나 자신을 떠올리며요. 아니 적어도 후회하지 않는 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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