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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my life/매주하는 주말농장여행 106

양평농장 수해의 현장

ㅜㅜ 이주만에 온 양평은 이렇네요. 허허 정화조의 고장만 부분은 다음 날 아침 (남편이) 부품 사다 고쳤고요. 차 타고 다녀보니 최근 공사한 도로가 바닥이 꺼지고 물에 흙이 휩쓸려오고 그렇네요. 방울토마토들도 다 떨어졌어요. 달려있는 건 다 터지고요. 익은 참외들은 장마 중이라 그런지 맛이 맹숭해졌어요. 잊고 안 먹어 냉장고에서 삭아버린 참외 세알이 아쉽더라고요. 사람은 있을 때 잘하고 음식은 있을 때 잘 먹어야지요. ㅎㅎ 앞집은 경계가 무너져 내려 그 앞집과 실랑이를 하더래요. 공사업체 문의하니 가을이나 겨울에 다시 연락 주라도 하더랍니다. 그러고 다른 곳 연락하니 이 주 후에나 된다고 하고요. 길에 여기저기 포클레인에 흙차들이 분주히 다니는 게 보여요. 이 분들은 이때가 대목이겠어 싶으면서, 우리는 ..

장마가 끝난 줄알았지? 계속....

내리쬐는 태양을 보며, 한여름이란 이런 거지를 외쳤건만 다시 비가 후드득 내리네요. 요 근래에는 왜 그런지 꽃보며 행복감을 아롱아롱 느끼고 있지 않아요. 왜 그럴까요? 무한 잡초에 질린 건지 아니면 생각보다 커져버리고 울창한 꽃밭에 속상한 건지 모르겠네요. 목수국도 작년보다 꽃알(?) 자체도 실해지고 줄기도 튼튼하니 보기 좋습니다~ 작년엔 작은 꽃 무더기에도 휘청거리는 줄기였는데 말이죠. 토요일엔 저리 화창하다 일요일엔 폭우가 쏟아지데요? 이러니 작물들이 망해갈수밖에요. 초당옥수수는 수분기가 많아서 그런지 빼곡해지는 자리마다 곰팡이가 피었고요. 더러 껍데기 밖으로 옥수수 끝이 터져 나와 망하기도 했네요. 위로도 옆으로 잘 자라길래 기대 꾀나 했는데 망했어요. 망했어. 토마토들도 비맞아서 그런지 바닥에 많..

양평 용문에서 도예체험

양평 용문역 부근에 혹시 나하고 도예체험이 있을까 하여 검색했었어요. 전화드렸더니 선생님 몸이 좋지 않으셔서 다음에 와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름이 #카페 항시라는 곳이었어요. 이름이 특이하지요. 그러고 잊고 있다가 이번 주는 좋은 카페 좀 가보자라고 생각해서 드라이브를 하다가 카페 항시를 발견한 거예요. -ok 콜! 그러고 이정표 찾아 구비구비 들어가보았지요. 다행히 카페도 열려있고 도예체험도 바로 된다고 하셔서 하게 되었어요. 원래 예약을 했어야 하는데 즉흥적으로 간지라 그러지 못했네요. 카페 사장님이 여자분이시고 도예선생님이 남자분이신데 부부시래요. 두 분 다 인상이 좋으셨고, 도예 선생님은 예상보다 더 친절하게 아이를 지도해 주시더라고요. 아이는 바닷문양이 가득한 컵을 만들었고요. 저는 레몬 문양을..

두둥! 말벌집 출현

걱정 염려증 있는 남편이 늘 하는 말이 있어요. - 농막 들어가기 전에 말벌집 있나 잘 확인하고 들어가요. 그런데, 세상에~ 양평에 구해 둔 월세집에 말벌집이 생겼는데 그것도 드나들고 있더라고요. 농막에서 주로 있고 이 월세집은 자주 안 가서 몰랐는데, 바로 문 옆에 생겼더라고요. 문여는데 윙윙 소리가 이상해서 올려다보니 저렇게 집이 있더라고요. 남편은 아이들과 저를 집에 들여보내고 119에 전화해 해결했어요. 허허허 다행히 말벌집이 크진 않아 금세 정리했는데, 집나 갔던 말벌들이 집을 찾느라 한참을 배회하더라고요. 후들후들한 경험이네요. 멧돼지도 있고 고라니도 있고 꿩도 있고 말벌집도 있고요. 볼걸 다 봤네요.

감자가 주렁주렁. 감자 첫수확

농알못인 사람들의 필수는 #검색 #주변눈치보기 이에요. ㅎㅎ 검색을 해도 일 년 치를 자세히 올려둔 곳이 별로 없고 지역별로 파종이나 수확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우선 검색을 하지만 주변에서 농사짓는 걸 오며 가며 오며 따라 해야지요. 그렇다 보니 일주일 정도씩 늦게 파종하고 수확하는 편입니다. 다른 땅들은 일주일 전에 감자 수확을 했는데, 저희는 이번 주에 했어요. 작년에는 감자를 반을 잘라 심었던가, 모종으로 심었던가.. 아무튼 나중에 들여다보니 다 죽어있어서 하나도 건지지 못했어요. 올해는 싹나는 감자를 가져다 5군데 심었고요. 음.. 그런데 생각보다 알이 굵지 않아서 두 뿌리만 뽑고 나머지는 다음주에 뽑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심은 곳이 좀 더 알들이 많이 붙었더라고요. 제가 좀 깊이 심지 않아서 잔..

수확의 시작 - 작년보다 나으다~

벌써 수확시기가 왔네요. 아 물론 열매들은 많이 수확했지만 땅에서 나는 농작물 말이어요. 작년엔 고추와 방울토마토가 망해서 아쉬웠는데, 올해는 아주 잘 자라고 있어요. 이번에 심은 고추는, 피망, 아삭이 고추와 약간 매우 아삭이 고추 그리고 할라피뇨(미니 아삭이 고추)였어요. 저희 집이 매운 걸 잘 못 먹어서요. 그런데 한 종류가 꽈리고추 같더라고요? 그리고 할라피뇨는 작게 여물어 늙(?)더라고요. 오이들은 어느 순간 크면 노각이 되는데 말이죠. ㅎㅎ 그리고 맛도 생각보다는 매콤했어요. 끝 맛이 매콤해서, 어 괜찮네 하다가 좀 맵 네로 끝나더라고요. 요거는 피클 담글라고요. 집에 가져와 나눠주려고 봉지에 담다 보니 고추만 세 봉지가 넘었어요. 비가 오고 내리면서부터 식물들이 잘 자랄걸 알고 있었지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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