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주택 2

배달된 집이 거의 완성!

썬룸형태의 앞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집을 크게 할 수 없어서 이런 공간을 늘리기로 했어요. 농막에 좀 지내다 보니까 굳이 집은 안 커도 되는데, 야외에서 춥거나 덥지 않게 활동할 곳이 꼭 필요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공간이 있으면 집안으로 흙먼지가 덜 들어와요. 농막 앞에 평상하나 있고 없고 가 엄청난 차이가 있었어요. 하루 5번 쓴다->하루 3번 쓴다 이 정도요. 아. 물론 첨에만 그렇게 열심히 흙을 쓸어냈고 나중에 그냥 흙과 지냈어요. 지내보면 손가락 끝에 낀 흙이 더러지 않는구나라는 걸 깨닫게 되죠. 서울엔 대중교통 손잡이만 봐도 세균이 많잖아요. 더운 날씨에 다들 너무 고생이 많으시더라고요. 여기 해주신 사장님이 자기네는 위쪽을 유리로 해봤는데 한여름에는 60도까지 올라간다면서, 이렇게 하길 잘..

집이 배달왔다.

주말에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집이 일찍 출발하여 어제 도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완성은 우리 땅에서 하는 모양이에요. 두 개로 나뉘어서 이렇게 왔네요. cctv로 남편이 실시간 감시 중입니다. ㅋㅋ 원래 연차 내고 보려던 게 일정이 당겨지면서 이렇게 감시하고 있네요. ㅎㅎㅎ 오. 앞판은 좀 부서졌어! 오늘보니까 수리하고 있더라고요. 다른 멀리 가는 집들은 스타코도 다 발라오던데 우리 집은 작업장 하고 멀지 않아서 여기서 마무리하나 봐요. 아무래도 이음새나 그런 부분이 잘라져서 가야 하는 데 현장서 마무리하면 거기에 맞게 잘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옵션가에는 붙박이장이나 신발장 그리고 싱크대(기본 제공 외) 비용이 별도 인데, 남편은 그걸 제가 낸다고 굳게 믿고 있었나 봐요. 저는 인테리어 비용에 들어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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