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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도전을 셀프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에스프레소를 도전해 보았어요.
아침 산책길에 보면 회사부근이나 전철역 부근의 커피숍만 주로 문이 열려있는데, 여기는 한적한 곳인데도 문이 열려있고 손님들이 앉아서 커피를 마시더라고요. 친구가 에스프레소를 한번 먹어보라고, 연유나 크림이 들어간 맛있는 것도 있다는 소리에 한번 들러보았어요.
건물 모서리에 있는 커피숍은 한강에스프레소라는 곳이고요. 분위기가 시간을 거슬러 간 듯한 느낌이에요. 음악도 편안해서 생각보다 오래 앉아 있었어요. 입맛을 씻어줄 얼음탄산수가 먼저 나왔고요. 시킨 연유에스프레소를 한입 음미하고 뒷맛이 산미가 있어 탄산수로 씻어내려 주며 조금씩 마셨어요.
아침을 꽉채운 느낌을 받고 다음 날에도 그 맛이 생각나더라고요. 친구가 부부무슈에스프레소를 추천해줬기에, 다음 번엔 거기도 다녀올 예정입니다. 에스프레소에 빠지면 답없다는 친구말에 공감이 가네요. 아메리카노가 물처럼 느껴지다니. 사실 아메리카노는 습관처럼 마시지 맛은 잘 모르겠거든요. 누군가 보리차를 대중화해서 테이크아웃화한다면 그것을 마시고 있었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에스프레소는 맛이 진하면서 맛차이가 조금씩 느껴지네요. 아직 취향이랄게 없어서 모르겠지만, 크림이나 연유가 들어가니 일단 달달하고 씁씁하니 맛납니다. 오리지널은 나중에.. 도전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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