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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많아 고민이라면, 걱정이 많아 걱정이라면

고민이 많아 고민인 걱정인형이 하나 있습니다. 네 바로 접니다. 남편도 걱정인형이라 그런지 큰 아이도 조심성이 많은 걸 넘어 또 하나의 걱정인형으로 자라나고 있지요. 사소한 것 하나까지 걱정을 하다 보면 모든 것이 압박으로 다가오죠. 그리고 걱정하는 시간으로 가득 차요. 다행히 이런 사람은 저뿐만이 아닌지라 좋은 명언도 많아요.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 티베트 속담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96% 쓸떼 없는 것이다.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은 사건들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 22% 사소한 사건들, 4%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한 것이다. 특히나 4%는 우리가 절대 바꿀 수 없는 사건이라는 말이 저에겐 와닿았어요. 그렇다면 그 외의 일에 대해선 우리가 어떻..

걷기는 비타민 같아

걷기 관련 책자를 보거나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들을 들으면 '걷기 예찬 일색'입니다. 뭐 걷는 게 걷는 거고 뛰는 게 뛰는 거지라는 생각이라 큰 호응을 할 수 없습니다만, 요 근래 우을 감을 떨쳐내고 건강을 상승시키기 위해 걷기를 시작하면서 생각이 조금은 달라졌습니다. 어려서부터 등산은 더럽게 싫어해도 걷가나 뛰는 건 다리가 아플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왜 지금은 이리도 달라졌을까요. 모르겠네. 왜지? 어느 계기가 있다기보다 회사생활을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 그 외에 쓸 힘이 줄어든 것도 같네요. 운동을 하기 위해 헬스장에 가야 하는 느낌적인 느낌의 사회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하긴 생각해보면 호주에 살때 놀란 점이 사람들이 아침저녁 그리고 낮 할 거 없이 거리를 뛰어다니는 거죠. 헬스장도 ..

망원 한강공원 스타벅스 한강뷰

내년 5km 마라톤 나가겠다고 매일 걷기 시작했어요. 첨엔 걸어 다리 근육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요. 한강공원이 가까워서 갔다가 오늘은 스벅에 들렀네요. 여기 건물(?) 2층에 있어요. 점심 즈음만 해도 사람이 많은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여유롭여서 한강이 보이는 자리를 잡아 앉았습니다. 쿠폰이 2인셋이 있어서 주문했는데 돈이 남아 샌드위치를 샀더니 4,300원이나 더 썼네요. 허허 뽀모도르 시계를 켜고 25분간 아무것도 안 하려고 했는데, 멋진 창가를 보니 아는 분이 생각나 사진을 찍어 전송도 하고요.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게 감사하단 생각도 드네요. 벤티 사이즈를 시켰는데, 최선을 다해 먹다 남으면 집으로 가져가야지요. 샌드위치는 점심에 먹고요. 치킨이 들어간 것 같은데 맛이 궁금하네요. 불렛 저널을..

성수동 문구투어를 다녀와서~

원래는 민화 전시회만 다녀오려고 했는데, 그러면 너무 시간이 빨리 끝나는 지라 어찌할까 고민하다 #독서모임성장판 의 #문구카톡방 에서 정모를 갖는다고 하신게 생각이 났어요. 어디 어디를 가신다는 말의 내용을 커닝하여 먼저 다녀왔네요. 허허허허 허 나는 쌔벼~리스트를 쌔벼~~ 서울숲역에서 내려 BOMARKET에 갔다가 정돈에서 밥을 먹고 서울숲을 열심히 거닐다 반대방향으로 산책을 갔다가 빽하여 오브젝트에 갔다가 point of view를 갔다가 공장와디즈를 들른 후 모나미에 가는 코스였슴돵. 오 그러고 집에 오니 만칠천보를 걸었네요. 허허허허 BOMARKET 레스토랑, 식료품, 팬시류를 파는 곳이였어요. 서울숲역에서 있고요. 다른 곳을 구경 가려다가 발견하고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맛있는 냄새가 후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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