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짓기 2

집이 자라나고 있어요.

집이 배달 온 후로 꾸준히 자라나고 있어요. 지붕이 생기고 물받이가 생기고 등등등. 이동식 주택이다 보니 하단보다 조금 띄워져 있기에 집안구경은 좀 어렵습니다. 그래도 농막이 아닌지라 뜨거운 태양 피하기엔 괜찮더라고요. 저는 지붕 공사하는 분들의 노고를 느끼며 얼음 커피를 날랐습니다. 3kg짜리 얼음이 성인 남자 세명에게 다 들어갔어요. 그중 한 명은 남편. 우리는 종종 cctv를 보며 공사하는 걸 보았는데요. 10분 일하고 30분 쉬는 것 같다고 투덜대는 남편이, 일을 좀 해보고 반성했어요. ㅎㅎ 오늘보다 더 뜨겁고 더운 날 지붕 등등 공사하시느라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그리고 지금 농막 앞에 천막이 쳐져있는데, 집이 들어오는 날에는 저희가 없을 때였기에 천막을 치지 않은 상태였거든요. 뙤약볕에서 얼마나..

기초공사 얼추 마감 + 집이 지어지고 있어요.

남편이 고생이 많았어요. 이리 더운 날씨에도 지켜보고 이것저것 잡일하느라요. ㅎㅎ 양생 작업 중에는 비가 좀 오는 게 좋다던데, 해가 쨍쨍해서 걱정하드라고요. 부디 잘 마무리가 되길! ㅎㅎ 그리고 이렇게 놓고 보니 서쪽으로 생각보다 공간이 나오더라고요. 텃밭 자리가 없어질까 걱정했는데, 다행이에요. 남편의 요청으로 자갈을 까고 그 위에 기초공사를 했다더라고요. 이동식 주택이 오면 앞에 데크자리도 자갈 위에 시멘트를 올리 예정이라고 합니다. 뭐, 남편이 알아서 잘하고 있어요. 저는 그 냥 위치만 대강 잡고 끝. ㅎㅎ 그날 이동식 주택이 만들어지고 있는 곳에도 다녀오면서 사진과 영상을 같이 찍어왔더라고요. 아직 내부 벽지는 하지 안아서 저 색은 아니고요. 나름 구성과 구조가 마음에 드네요. 이동식 주택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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