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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돌아보기 [한 해 마무리]

올 한 해가 벌써 끝났네요. 이룬 것 이루지 못한 것들이 많지만, 아쉽지 않아요. 올 하반기가 되면서 건강을 되찾고 움직이는 것이 얼마나 귀중한지 알게 되었거든요. 그러면서 내 삶을 되돌아보면서 나 자신을 알게 된 한 해였어요. 내일도 있고 내일모레도 있고 내년도 있어서 인생이 잠시 철퍼덕거려도 괜찮은 것 같아요. 예전엔 지금 당장 무언가 이루지 못하면 안 된다는 압박감에 열심히 내달리며 살았어요. 그런데 지금보니 어떤 일이든지 1년 혹은 그 이상 지나야 그 일의 평가가 이루어지더라고요. 못 그린 그림이라고 내버려 뒀던 그림이 1년 뒤 보니 멋지거나, 당시에는 너무 잘하는 것 같은 인간관계나 일들이 뒤돌아보면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아는 것처럼요. 올 한 해는 철퍼덕거리면서 나의 지지기반을 알아보는 한 해였..

습관 용돈장~ 아침이 편해지는 백원 습관

잔소리를 하던 솔선수범을 하든 그리도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자식의 습관이더라고요.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자기가 할 일을 적고 용돈을 주는 인스타그램 친구를 보고 저도 만들어보자 생각했어요. 목록을 넣고 정리하고 엑셀화 하는데 오래 걸렸어요. 요즘엔 자꾸 일을 뒤로 밀어두거든요. -ㅂ-) 엄마부터 참 바꿔야 하겠죠? ㅎ 와. 첫날부터 효과가 아주 좋더라고요. 백원을 벌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이더라고요. 다만 하원 후 5버 가지고 놀 것을 치운다가 백 원 매리트가 없나 봐요. 남편과 아웅다웅하더니, 5번을 실행하면 100원을 주고 안 하며 -200원을 하기로 합의 봤어요. ㅎㅎ 지금 4일째인데 매우 잘 따르고 있습니다. 지각을 무릅쓰면서 다 지키고 가려고 해요. 백번의 잔소리보다 백 원이 낫네요. 아침 칫솔질..

카테고리 없음 2023.11.30

준공허가 완료! 두둥

드디어 준공허가가 났습니다. 남편의 고생이 빛을 발하여.. 울타리는 급히 안해도 된다는 공무원의 말에도 굳굳이 (거의) 작업을 마쳤고 신고했고 준공허가가 났습니다. 사실 지붕 서류가 부족해서 안난거라고 하드라고요. 아무튼 준공이 났는데, 좀 덤덤하네요. 준공된 기념으로 커튼도 달았어요. 여러가지 집기를 농막에서 옮기기도 했고요. 자질구리한 것들이 많아서 급한 것만 옮겨놓고 천천히 하기로 했습니다. 데헷. 준공기념인지 비가 주룩주룩.. 주루루루루루루룩. 남편은 덕분에 방에서 잘 굴러다녔어요. 방은 안막커튼으로 했지만 거실앞에는 캐노피도 있고 나중에 추가 공사가 있을 예정이라 레이스 커튼으로 했네요. 기성품을 알리에서 샀더니 길이가 애매해요. 집이 창문마다 안쪽에 나무로 루바가 쳐져 있거든요. 그렇다보니 커..

가을엔 역시 '용문사'

지난주에 갔으면 참 좋았을 테지만, 나가는 건 싫어!라고 하는 큰 애 때문에 이번 주에 다녀왔어요. 안 가면 이러쿵저러쿵 협박을 겨우해서 다녀왔어융 ㅜㅜ 또, 이 아이들 특징이 나오면 '좋다해!'하며 발발거리며 잘 다닙니다. 주차가 만석이라 남편이 겨우 자리를 잡아서 차를 대었어요. 천운에 가까운 운이 없다며 자리가 없겠더라고요! 어떤 스포츠카가 들어오자마자 자리 잡는 걸 주차장 길옆 위에서 봤거든요. '헐'.. 차도 좋은데 운도 진짜 좋더라고요. 가운데 양캐릭터 이름이 양춘이에요. 양평이라 양이 캐릭터인가 봐요. 발바닥이 지금 보니 은행잎이 있네요. 차에서 내리니 너무 춥고 날씨도 꾸리꾸리한데, 올라가다보니 더워지더라고요. 모두 외투를 벗었어요. 그리고 하필 이날 '양평군수배 등반대회'가 열려서 엄청난..

지평발효축제 제 1회올시다!

코로나로 지역축제가 사라졌던 시기가 지나고 난니 여기저기서 축제입니다. 가까이에는 용문산 산나물축제, 산수유 축제, 한우 축제 등이 있었어요. 딱히 끌리는 게 없다 보니 참여하지는 않았는데, 아니 우리 지평에서 '발효축제'를 한다지 뭡니까. 저는 막거리는 지평막거리만 마시거든요. 몇 주 저부터 기대를 하고 사람이 없겠거니 하고 첫날 이른 시간에 출발했습니다. 주차장은 근교 초중고 운동장을 활용하고 근처 전술훈련장 부지에도 마려했더라고요. 이른 아침인니 1주차장에 할 수 있겠지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3 주차장까지 갔어요. 지역 방범위원분들이 교통지도 등 많이 힘써주시고 계시더라고요. 태극기로 안내된 길을 따라가니 지평면사무소가 나왔어요. 이랬습니다. 하아. 사람이 정말 많은 거에요. 와 축제가 잘되었네 ..

울타리 작업은 셀프로

집을 올려두고 공사가 끝나니 이제 준공신고를 해야겠죠? 그런데 글쎄!!!! ㅜㅜ 울타리가 없으면 준공승인이 안된데요... 안타까운 사고가 양평에 있었다는군요. 어린아이가 높은 축대 위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데요..... 헐..... 아이 둘을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슬픈 일이더라고요. 그런 제약이 생겨난 이유에도 십 분 공감하고요. 다만, 준공허가가 나고 천천히 하나하나 셀프로 울타리를 치려고 했던 계획이 어그러져서 저희 쪽도 큰 문제가 되었어요. 서류 등 내는 기한이 촉박했거든요. 자세한 절차는 모르겠어서... 빨리 해야 한다고 하니 급해졌습니다. 우리 계획쟁이 남편은 혼자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금요일 연차를 내고 그 날 맞춰 휀스를 주문해 뒀습니다. 아.. 그런데 휀스가 주문한 것보다 높아요..

카테고리 없음 202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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