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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팠던 이유를 찾았다. 당뇨약.....

2023년 6월까지 근 2년을 아팠습니다. 공황장애도 오고요. 뇌수막염도 왔었죠. 아파서 누워지내기도 하고 이대로 죽나하는 생각도 들고요. 어느날 내가 이 상황을 더이상 유지하지 않겠다고 결정했어요. 아프지 않기로 결정한거죠. 결정 후엔 '식사조절'과 '운동' 그리고 '좋은 약'이라는 셀프 처방을 하고 실행했습니다. 덕분에 2023년에는 마라톤 5km도 완수했을 정도로 차츰 건강이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먹던 당뇨약도 반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죠. 예// 걷기만 하다 뛰는 것도 가능해졌고 위상태도 차츰 나아져서 식사량도 늘었습니다. 해피해피한 날들만 있으면 좋으려만, 최근에 운동을 못하고 식사량을 조금 늘었더니 당화혈색소가 바로 뛰어올랐습니다. 그래서 당뇨약 한알을 다시 처방받고 먹게 되었어요. 그리고 바..

양평의 봄. 쑥대밭. 조경석도 놓고요

드디어 양평에도 봄이 왔습니달~~ 오~ 한낮은 따사롭고요. 하지만 아직 바람은 좀 차네요. 특히나 앞뒤옆이 없는 저희 땅은 참~ 바람이 잘 다녀요. ㅎㅎ 홍매화는 딱 4년전에 심었는데, 이제야 꽃이 좀 피어오릅니다. 작년에도 한두 개는 피었다는데 못 봤어요. 남편만 봤데요. 사실 그간 홍매화냐 아니냐 잡목이냐 참 고민이 많았거든요. 흰매화도 올해는 작년보다 많이 피었어요. 작년에는 토목공사한다고 옮기다 보니 꽃도 적게 피고 매실도 열리지 않았어요. 매년 담금주를 만드는데, 매실주가 기가막히더라고요. 고급스러운 느낌. 왜 사람들이 복분자주나 매실주 포도주를 담그는지 알겠더라고요. 개인 적으로 앵두주도 참 좋아하는데, 그건 왜 대중화가 되지 않았을까요? ㅎㅎ 앵두주는 여자분들은 대부분 좋아하고 남자들은 좀 ..

삼재소멸- 민화, 부적

동생이 집을 분양받고 아파트로 분가해나갔어요. 시집살이를 20년쯤 했나? 이른 결혼에 고된 시집살이를 버틴 동생에게 집들이 선물로 그렸어요. #삼재소멸 액막이 벽서로 잘쓰이길. 너무 허투로 그려서 떳떳하진 않은데 우리 샘이 ‘이런게 진짜 민화지’라고 하셔서 마음이 놓이네요. 히히 섬세하진 않지만 귀여운 그림이지요. 동생네가 미니멀리스트같이 짐이 별로없어서 그림이 너무 잘어울렸네요. 이히히 참 노란색은 돈을 부르는 색이래요. 돈도 많이 벌어라~~ https://m.blog.naver.com/nee23/222215380086 의 유진희 샘이 공유해주신 본을 바탕으로 그렸습니다.

봄, 화단 만들기 + 양평묘목시장 2024

오! 올해 날짜를 착각해서 양평농협묘목시장을 넘어갈 뻔했네요. 양평 이웃분 정보로 후딱 다녀왔어요. 일전에 오래 사신 분이 여기는 ‘보리수’나 ‘대추’가 제일 낫다고 하셔서 보리수 사러갔지요.간김에 덩쿨 장미도 좀 샀어요. 인터넷 가격보다는 대체로 저렴해요. 독일 장미도 두 주 사오고 싶었는데, 지갑을 남편만 들고 가서 허락을 안해주더라고요. ㅜㅜ 덩쿨장미, 보리수, 오디, 체리 이렇게 데려왔어요. 애들과 잘 심어주었어요. 다음 날 오오 튤립이 올라왔더라고요!! 남편이 작년에 튤립밭위에 창고를 올려둬서 망했는데 산 애들이 있었어요. 서울은 이미 매화가 피었는데 여기는 이제 꽃망울이 올라옵니다. 저희가 홍매화를 4년전에 샀는데 올해되어서야 그것도 꽃망울이 올라오고 있어요. 자리를 잡으니 나아지나봅니다.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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